바이키님 이용후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72회 작성일 19-06-18 13:37본문
모혜성 마포지사, 이경민 관리사님 후기입니다.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일단 저는 맞벌이인데다 셋째를 출산하여서 기본적으로 일이 많은 집이에요^^; 그 와중에 바우처 지원 대상이더라고요...
보건소에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산후관리사 파견 업체 리스트를 주었어요. 마포에 있는 몇군데 중에 네이버에 검색하니 "모혜성"이라는 업체가 신생 업체인데 천주교 신자이신 분이 관리사로 나오시는 분이라는 글을 보고 저는 무교이지만 전화문의를 드렸어요.
출산이 임박하여 출산 휴가를 쓴 탓에 출산 2주전에 관리사님을 예약하는 전화를 드렸는데...다른 곳은 알아보고 연락주신다는 업체도 있어서 불안했는데 여기는 전화받으시는 지사장님이 바로 가능하시다고, 5월 첫주 연휴가 많아서 관리사님이 쉬시면 지사장님이 나오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어요..예약금은 바로 입금드렸고요...그 주 주말에 지사장님이 집에 계약서를 쓰러 오셨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산모랑 이야기 하면서 산모 성격에 맞는 관리사님을 보내드리려고 그러신거래요^^; 계약서를 직접 쓰시는것도 의외였지만 가사 범위와 추가금액(첫째,둘째케어)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조율했어요. CCTV 있는 집은 오해의 소지가 없으니 더 좋다고 하셨어요.또 모혜성 마포지사는 직원이 10명으로 적은대신 가정이 불목하거나 마음공부가 안된사람은 뽑지 않는다고 하였어요.
그 후에 병원가는길에 언제 퇴원하니(돌볼 애들이 많아서 조리원 못갔어요ㅜ.ㅜ) 며칠날 와주십사 하니 그전날 관리사님 다음날 오신다고 연락을 주시고 시간 맞춰서 오셨는데... 집에 온 첫날은 헬게이트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병원에서 잘자던 아기가 집에서는 말똥말똥 할 뿐더러, 원래 먹은걸 잘 올리는 아기라서 조금씩 먹고 상체를 세워서 오래 안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첫째와 둘째는 아기가 귀엽다면서 나름 예뻐하려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엄마를 도와주려는 시도들이 모두 방해되거나 오히려 위험요소가 되는 상황이었어요.ㅜㅜ 집을 며칠 비웠다고 냉장고도 텅 비워있고....그 와중에 관리사님께서 첫째,둘째 밥까지 떠먹여주시는 능숙함을 발휘해주셨어요ㅎㅎ예상외로 아이들이 관리사님을 잘 따라주어서 편했어요
관리사님 일하시는 스타일은 일단 손빠르게 오전에 가사와 요리를 끝내시고 오후에는 아기케어에 집중해주세요.. 저는 점심먹고 아이들 하원까지는 낮잠타임이에요..청소 스타일은 신생아 있는 집은 먼지 날리신다고 부직포와 테이프 크리너, 물걸레(막대+가장자리 손걸레질)하시고, 가전제품근처 먼지와 창틀 먼지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설거지는 가장 뜨거운물로 모든 가족들 식기와 수저류를 행구셔서 설거지하고나면 얼굴이 후끈후끈해지시네요...이런 가사의 포인트가 그 이전에 오시던 이모님이랑 조금 달랐고요...아기 변 보고 응가 씻을때 세면대 물빠지는 속도가 느리니 (이사올때부터 문제가 있어서 업체를 한번 불렀었는데 해결이 안된 상태) 아래 배수관을 분리하여 나무젓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다 제거해주셨어요 ㅠㅠ 이때 정말 죄송...>.<
저는 출산후 무통주사때문인지 소변이며 대변 마려운 느낌 자체가 안들어서 병원에서 주신 변비약을 먹었었는데 집에서 우유+불가리스로 전자렌지 돌려서 요거트 만들어주시고, 단호박쪄서 우유 넣고 갈아주시고 등등 그쪽에 좋은 간식들을 따로 만들어주셨어요. 첫째가 비염이 있어서 코피가 나니 연근전을 만들어주셨고요..요리는 그냥 한번 하면 뚝딱인데 항상 맛있어요. 먹고싶은거 다 해주신다고 말해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관리사님이 모유맛사지랑 수유자세를 봐주시지만 저는 넷째 계획이 있어서 회복차원에서 따로 전신맛사지를 받았어요. 회사 소속 맛사지사님이 따로 계셔서 유방+전신까지 하면 15만원(한시간 반)를 받고 있는데 1회 받을때마다 1kg씩 붓기가 빠지는 중이에요.. 혈을 누르는 맛사지 방식이라고 하네요..변비가 없어진건 맛사지 덕이 더 큰것 같고요.. 오로배출도 잘되고 암튼 맛사지도 추천드려요. 아기 젖물리는 자세, 유축방법 까지 다 봐주시더라고요.
또 관리사님께 더 감사했던 점은 저희 아이들에게 늘 존댓말을 해주시고(신생아까지도^^;),우리집 말썽꾸러기인 첫째에게 특히 더 칭찬하는 말 자주 해주시고 귀하게 대해주시네요. 저보고 "말을 못해도 **엄마가 내(산후관리사님)가 있어서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꼭 얘기해주세요~"라고 해주시니 감사했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예비산모님들 출산후 조리잘하시길 바래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